인간의 몸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상금을 타기 위해 ‘최후에 한 명만 남을 때까지 극한의 생존경쟁을 하게 된다.정통 매체들도 진지한 논평을 남기고 있다.
아직 주장의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다.하지만 누구도 참가자들에게 그 신화를 묘사한 그림·조각과 비슷한 자세를 일부러 취하라고는 하지 않았다.스스로 쓴 고통의 역사이자 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라는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에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간식과 야식을 끊고 피트니스 클럽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디스토피아 SF 스릴러 같은 스토리텔링으로 엮는 엄청난 장인의 기술을 발휘해서 ‘오징어 게임과 ‘글래디에이터의 교배를 이루어냈다고 평가했다.신들을 속인 벌로 산꼭대기로 밀어 올리면 떨어지는 돌덩어리를 영원히 다시 밀어 올려야 하는 인간 시지프스(시시포스).
18세기 독일 미술사학자 빙켈만이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그것을 버티어내는 영혼의 위대함을 절제와 균형으로 표현해냈다고 찬양한 고대 그리스 조각 ‘라오콘 군상을 몸으로 재현하고 있는 것 같았다.
19세기 이탈리아 모작이다.돈과 시간이 없으면 그 노력을 할 여유가 없는 것도 작금의 현실이니까.
스스로 쓴 고통의 역사이자 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라는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에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간식과 야식을 끊고 피트니스 클럽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나아가 내년에 나올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게 하려는 게 넷플릭스의 큰 그림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넷플릭스] 경기는 반전의 연속이었고.문소영 중앙SUNDAY 문화전문기자.